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30일 “앞으로 전기자동차 수리공, 부동산 개발 전문가, 요양보호사 등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구민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동작취업지원센터를 취업트레이닝센터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서울시 유일의 전 세대 맞춤형 통합 일자리 시설인 동작 취업지원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다.
동작취업지원센터는 △일자리플러스센터 △어르신일자리센터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 △동작50+센터 등 분산돼 있던 일자리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맞춤형 취업 상담부터 직업훈련 교육,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이후 총 1만7751건의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136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일자리 허브로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또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을 통해 전년대비 26% 증가한 595명을 재취업시켰다.
동작구는 이 센터를 트레이닝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동시에 채용박람회를 연 1회에서 4회로 늘리고, 부동산 개발전문가 등 지역 현안 및 산업 특성을 반영한 취업 확정형 직업훈련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외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동작 취업지원센터가 취업의 메타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