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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대통령…김희애·설경구 대결 담긴 '돌풍' 6월 28일 공개

'돌풍' 포스터 /사진=넷플릭스'돌풍'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31일 넷플릭스는 '돌풍'(연출 김용완/극본 박경수)의 공개일을 6월 28일로 확정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돌풍'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모습을 담았다. 쓰러진 대통령과 이를 뒤로 한 채 대치하고 있는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와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 사이의 긴장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돌풍' 예고편 /사진=넷플릭스'돌풍' 예고편 /사진=넷플릭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대통령과 “제가 대통령님을 시해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박동호의 자백으로 시작한다. 국무총리 박동호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대통령의 시해를 감행하며 선을 넘는다. 거악을 단죄하기 위해 스스로 악이 되기로 결심한 박동호와 그를 막아서 더 큰 권력을 거머 쥐려는 정수진. 어느 한 쪽도 선이라 할 수 없는 악과 악의 대결은 다이내믹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강한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돌풍'​은 ‘권력 3부작’으로 한국에 정치 스릴러 장르를 정립한 박경수 작가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대통령 시해를 둘러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의 정쟁과 정치판을 배경으로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강렬한 사건들을 밀도 있게 담아낸 '돌풍'은 6월 28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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