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합산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4월 상장한 커버드콜 ETF 3종은 ‘ACE 미국500 15% 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빅테크7+15%프리미엄’이다. 이들 순자산은 각각 424억 원, 297억 원, 41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연간 목표 분배율을 15%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목표 분배율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제로데이트 외가격 1% 옵션 전략을 사용한다. 만기가 24시간 이내에 도래하는 제로데이트 옵션과 시장 성과를 일정 부분 추종할 수 있는 외가격 옵션으로 연간 목표 분배율을 높였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 시리즈는 지수 추종이 어렵다는 전통적인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OTM 커버드콜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내가격 옵션 대비 기초자산의 상승 여력을 일정 부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