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화장품 및 이‧미용기기 제조판매기업 코이즈는 재직자 평균연령이 29세인 젊은 회사다. 청년친화적인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사내 교육 의무화 및 탄력적 근로시간제, 가족돌봄휴가,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출이 직전년도 대비 23% 증가했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돼 청년인재를 추가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코이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중 한 곳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이즈와 같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추가 지정을 위해 이달 28일까지 2024년도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이란 교육훈련 등을 통해 인재를 모범적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 나타난 경영성과를 인재에 재투자해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춘 기업을 일컫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및 복지 격차 등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에 도입한 이래 지난 해까지 총 2489개사(평균 경쟁률 3대 1)를 지정했다. 중기부는 신청기업에 대해 이익 창출능력, 교육훈련, 인적자원개발·관리 등을 서면·현장평가하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올해 350개사를 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