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술 취해 대낮 홍대 한복판서 난동 부린 주한미군 체포

입간판 밀치고 사이드미러 부숴


주한미군 소속 군인이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 연합뉴스서울 마포경찰서. 연합뉴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외국인 남성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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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0분경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서 입간판을 밀치고 트럭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 깨는 등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동 현장에서 약 100m 떨어진 장소에서 A 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 씨에게 마약 등을 투약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군사 경찰 쪽에 인계해 관계자 입회하에 다시 조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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