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맨발걷기 특화지로 뜨는 전남 이유는…'무안 발전 선봉장' 나광국 도의원 역할론 급부상

획기적인 전남도 맨발 걷기 활성화 조례

도내 아름다운 자연에 조성하는 길 열어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 전남도의원. 사진 제공=전남도의회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 전남도의원. 사진 제공=전남도의회




무안 발전을 위해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나광국 전남도의원이 주민 생활권과 인접한 공원과 도내 산과 강, 갯벌 등에서 맨발 걷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전날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도시공원, 등산로, 둘레길 등 주민 주거지역 인근과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에 맨발 길을 조성하는 시·군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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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행사 개최와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지원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시‧군, 관련 전문기관·단체·법인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나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최근 맨발 걷기 열풍은 생활권에 국한되지 않고 지자체에서 방문객을 유인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도내 도시공원과 아름다운 산과 강, 갯벌 등에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길이 조성되도록 지원해 전남을 명실상부한 맨발 걷기의 성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 무안낙지공원 일대에서 ‘황토갯벌에서의 맨발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전남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맨발걷기운동본부 무안군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갯벌 맨발걷기, 온몸 모래찜질, 황토 발도장 액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무안=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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