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때아닌 대피 소동을 벌였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13분 진해구 경화동 5층짜리 빌라의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20대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주민 2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당시 밑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타는 냄새도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급히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잠긴 음식점 입구를 강제 개방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내부 18㎡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17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