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일반인 엠버서더' 모았더니…헤지스골프 3040 매출↑

'헤지스타' 2기 시작 이후

주요 백화점서 매출 20%↑

헤지스골프 ‘헤지스타’ 2기 활동 사진. 사진 제공=LF헤지스골프 ‘헤지스타’ 2기 활동 사진. 사진 제공=LF




LF의 ‘헤지스골프’가 브랜드 공식 일반인 앰버서더의 성과로 주요 매장 및 주 고객층인 3040대 매출이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이 브랜드의 주요 매장인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과 신세계 경기점의 매출은 일반인 앰버서더 ‘헤지스타’ 2기 활동이 시작된 올해 1~5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브랜드의 주 소비층인 3040대 고객들의 매출도 비슷하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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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운딩에서 헤지스타 멤버들이 착용해 자연스럽게 SNS에 노출된 상품의 매출이 상승했다. 이번 봄여름 시즌 신제품인 ‘반팔 카라 티셔츠’는 4월 대비 5월 매출이 30% 증가했다. 통기성이 좋은 여름용 ‘바람막이 점퍼’는 같은 기간 매출이 20% 올랐다.

일반인 앰버서더 ‘헤지스타’의 활동이 골프를 즐기는 3040대 고객들에게 공감대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회사 측은 해석했다. 헤지스골프는 지난해부터 임진희 프로를 필두로 한 선수 마케팅과 일반인 앰버서더 ‘헤지스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3040대 골퍼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서다.

올해 1월 모집된 2기는 지난해 1기 대비 지원자 수가 약 10배 늘어나며 67: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15명의 3040대 일반인과 골프 인플루언서로 선발됐다. 아나운서·모델·치어리더·간호사 등 자신만의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운 팔로워 1만 명 이상의 SNS 보유자들이다.

멤버들은 4개월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드 개선 활동에도 참여했다. 헤지스골프는 이를 바탕으로 △피케 티셔츠 △점프수트 △슬리브리스 티셔츠 등 10여종의 여름 상품으로 구성된 굿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오는 8월에는 3기 모집이 예정됐다.


황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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