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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시장, 세대공존형 단지에 관심 커지는 이유

노부모·자녀 세대가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세대공존형 단지, 실버타운 신모델로 급부상

국내 최초 새대공존형 단지 구현 나선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엔 연일 관심 증폭

실버타운 시장의 확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세대공존형 단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세대공존형 단지란 노부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며, 따로 또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꾸민 실버타운 주거단지를 뜻한다. 싱가포르,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최신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은 주거형태로 '캄풍 애드미럴티(싱가포르)', '시바우라 아일랜드(일본)', '도요시키다이(일본)'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세대공존형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주거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노년층의 대표격으로 부각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인 '액티브 시니어'는 노인전용주택에 들어가는 것을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여전히 활기차게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젊은 세대와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또 꼭 이들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노부모들은 자녀와 멀리 떨어져 살기보다는 가깝게 살기를 희망하는 의견이 많다. 실제 ‘50+서울특별시 50플러스재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자녀와 같은 집에 살거나, 멀리 떨어져 살기보다는 ‘자녀 세대와 인근에 거주’를 희망하는 50대 비율이 45.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요한 것은 자녀 세대들 역시 이와 같은 세대공존형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혼족, 돌싱(돌아온 싱글), 골드 미스터&미스족 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는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으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와 같은 세대공존형 단지에서 부모와 함께 주거생활을 이어가길 원하는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노부모와 자녀 세대 모두가 세대공존형 단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우리나라도 이런 주거형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서울시의 경우는 주거, 의료, 편의시설이 갖춰진 공공형 주택으로 부모세대와 자녀가 교류하며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골든빌리지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민간기업도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디벨로퍼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엠디엠플러스는 의왕시 백운밸리에서는 이러한 신모델이 적용된 실버타운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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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이 그 주인공으로, 실제 이곳은 만 60세 이상만 입주 가능한 하이엔드 임대형 실버타운인 ‘스위트’(전용 61㎡, 84㎡, 총 536세대)와 분양형 오피스텔(전용 99㎡, 119㎡, 총 842실)이 복합 개발돼 국내 최초의 세대공존형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엠디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세대공존형' 주거단지를 통해 노부모, 자녀, 나아가 손자녀까지 3대가 ‘따로 또 같이’ 여유 즐기는 삶 실현가능하게 구현할 예정"이라며 "이에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단지의 홍보관에는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실버타운 스위트와 분양형 오피스텔 모두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세대공존형 주거단지를 테마에 걸맞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단지 내에는 24시간 토탈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인 ‘클럽 포시즌’이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부모, 자녀와 손자녀까지 3대가 어우러져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일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월드컵경기장 2개에 버금가는 약 1만1000㎡(구 3500여평)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에 5성급 호텔 마감수준으로 설계되며, 실내 수영장(25m 3레인), 실외 썬큰 수영장, 골프연습장(스크린 15석, 스크린룸 5실), 피트니스(약 220여평), 호텔식 사우나, 바디케어(호텔식 스파샵) 등을 연계해 액티비티 활동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 커뮤니티광장, 골프연습장][커뮤니티 - 커뮤니티광장, 골프연습장]



또한 입주민은 프리미엄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법무법인 율촌’, ‘가립 회계법인’, ‘하나투어’ 등 사전업무협약이 된 국내 각 분야의 최정상급 전문업체들이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각 업체들은 입주자들의 전화 한 통이면 해당 업체의 담당 전문가로부터 각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담 직원 및 창구를 마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실버타운인 '스위트' 입주민에 한해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과 협업을 통해 고품격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매년 1회 무상으로 제공되며, 시설 내 24시간 간호사도 상주할 예정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체없이 받을 수 있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의 홍보관은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보다 자세한 안내는 홍보관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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