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2002 한일월드컵 신화의 주역 이운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 연고의 수원삼성축구단의 창단 멤버이기도 한 이 홍보대사는 선수 은퇴 후에도 골키퍼 코치와 K리그2의 해설위원으로서 우리나라 축구 진흥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재단은 이 홍보대사의 스포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열정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홍보대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다.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하고, 경기도와 수원 지역의 축구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이민주 사무총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이운재 해설위원을 홍보대사로 맞이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빅버드’와 인연이 깊은 이운재 홍보대사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바라며, 앞으로 재단은 이 대사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과 이 홍보대사는 오는 21일 안양소년원 수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월드컵 드림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 5일에 개최되는 '제13회 월드컵재단 골키퍼클리닉'을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