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육대회가 65년 만에 최초로 군부 및 공동 개최된다.
경남도체육회는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이사회를 열고 함안군과 창녕군이 2026년 열리는 제65회 도민체육대회를 공동개최하기로 심의·의결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도민체전 유치신청서를 받은 결과 김해시와 함안, 창녕군이 신청했으며 5월 23일 도민체전위원회 심의 결과를 근거해 이번 이사회에서 공동개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민체전 개최지가 결정됨에 따라 두 지자체는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해 대회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유치로 두 지자체 체육시설 정비 사업과 참가선수단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경남도민체전 유치는 경남 최초 군부 개최 및 공동 개최라는 이정표를 제시했다”면서 “경남 18개 시군의 화합과 경남체육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도 "군부 최초로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만큼 함안군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통해 양 군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제35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통영시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