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010280)이 신장호 대표가 자사주 8만 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 대표의 자사주 취득에 대해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센(124500)의 자회사인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 392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올해에도 연이은 대형 사업 수주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456억 원 규모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에 이어 921억 원 규모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신 대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지만 최근 주가 하락폭이 회사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한 부분이 있다”며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고 하반기 추가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