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2005년생 특급 유망주’ 아르다 귈러가 팀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조별리그 첫 경기 승기를 이끌었다.
튀르키예는 19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조지아에 3대1로 이겼다.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승기를 먼저 잡은 쪽은 튀르키예였다. 전반 25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튀르키예 선수에게 향했고 뮐뒤르가 이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조지아는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했다. 전반 31분 조지아의 코초라쉬빌리가 왼쪽에서 헛다리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미카우타제가 이를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깨뜨린 쪽은 튀크키예였다. 후반 20분 귈러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이 공은 그대로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튀르키예는 이후 아크퀴르콜루가 빠른 드리블에 이은 추가골로 3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한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통과에 청신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