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저온 생산으로 맛·향 오래 지속…알파세대에 인기 [써보자고! 인생 꿀템]

■에이치지에프앤비 ‘더 농부 알뜰 참기름’

에이치지에프앤비의 ‘더 농부 알뜰 참기름’(오른쪽), ‘더 농부 알뜰 들기름’. 사진 제공=에이치지에프앤비에이치지에프앤비의 ‘더 농부 알뜰 참기름’(오른쪽), ‘더 농부 알뜰 들기름’. 사진 제공=에이치지에프앤비




비빔밥, 나물 반찬, 잡채 등에 들어가 음식의 맛과 풍미를 높여주는 참기름은 한식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다. 특히 에이치지에프앤비(HG F&B)의 ‘더 농부 알뜰 참기름’(사진)은 다른 제품보다 고소한 향이 더 오래 지속돼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맛의 비결은 바로 저온이다. 참깨 로스팅과 압착을 모두 저온에서 진행해 고소한 향이 길게 유지된다. 또 전통 방식으로 압착을 1회만 진행해 신선도를 높였다.



더 농부 알뜰 참기름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돼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실제 100% 통참깨를 사용하며 세척부터 건조, 볶음, 착유, 침전까지 HG F&B의 시설에서 모두 진행한다. 또 저온에서 깨를 볶고 충분히 식힌 뒤 저온 압착기로 착유해 맑고, 쓴맛이 없는 고품질의 참기름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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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F&B는 본사가 있는 부산의 초·중·고등학교에 제품을 납품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등교가 중단되며 매출이 급락했다. 이에 인터넷 판매와 수출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지난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온라인 판로와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해 최고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기능성 오일류를 개발하는 등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또 참기름의 기본 원료인 깨를 구하기 위해 대표가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임현규 HG F&B 대표는 “통참깨를 구매하기 위해 직접 원료 산지까지 찾아간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수출까지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제신문·중소기업유통센터 공동기획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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