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가 키운 마린이노베이션, 셀렉트USA서 美 진출 모색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 소셜벤처

美 최대 투자유치전 사절단으로

SK이노 6년째 R&D·유통 지원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사가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미국 최대 규모 투자 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 2024’에 한국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해외기업의 대미(對美) 투자 및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상무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미국 워싱턴DC에서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며 글로벌 산업 주요 이슈 및 트렌드, 투자 방향 등을 논의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미국 연방 및 주 정부 관계자, 투자자, 파트너 기업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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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를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과 식량 위기 해결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다. 해조류를 활용한 각종 식품을 판매하고 먹을 수 없는 해조류의 섬유 부분을 가공해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 식품 및 포장 용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독일의 국제 공인인증기관인 ‘딘 써트코’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세계은행과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해조류 사업화 등도 성공적으로 이뤄내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한편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소셜벤처를 선정해 투자하고 재능 기부의 형태로 기업 자문 및 전문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에는 2019년부터 6년째 연구개발(R&D) 및 판매처 확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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