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떡잎부터 가르친다"…한국P&G, WWF와 초등학생 탄소중립 교육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보라매초등학교에서

기후변화·친환경 교육 진

지난 20일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학생들이 ‘WWF-P&G 탄소중림 및 전과정 평가 교육’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P&G지난 20일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학생들이 ‘WWF-P&G 탄소중림 및 전과정 평가 교육’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P&G




한국P&G가 WWF한국본부와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WWF-P&G 탄소중립 및 전과정 평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4학년 9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첫째 날 수업의 주제는 기후변화였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상기후 현상을 짚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용어를 소개하며 그 의미와 원인에 대해 교육했다. 둘째 날에는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탄소발자국, 전과정 평가 등 탄소중립 달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념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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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사는 이론 수업을 토대로 각종 실습 및 응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제품을 집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도 크다는 점을 깨닫고 세탁 헹굼 횟수 줄이기, 샤워 시간 줄이기 등 각자 실천할 친환경 생활습관을 발표했다.

한국P&G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환경 보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와의 협업 기회를 지속 모색해 모든 세대의 소비자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P&G는 WWF와 어린이용 환경 동화책을 제작하거나 환경 강연 프로그램 ‘판다토크’를 공동 주최하는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 협업해왔다.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는 ‘전과정 평가’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환경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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