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고령자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손잡고 시니어 주거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올해 초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현재 요양시설 4곳과 실버타운 2곳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및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또 노인복지주택 관련 전반에서 시너지 창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건설이 오랫동안 축적한 주거공간 건설 기술과 신한라이프케어가 노인주거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전문시스템을 결합해 고령 세대에 최적화된 주거 모델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시니어 세대를 고려한 주거 공간의 필요성 또한 확대될 것"이라며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주거 모델 및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