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 옛 사옥의 주인이 됐다.
25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우빈은 3월29일 서울 논현동 소재 빅히트뮤직 옛사옥을 137억원에 매입했다. 석달만인 이달 11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상태다.
매입가 137억원으로 알려진 이 건물은 빅히트뮤직이 지난 2007~2011년 임차해 사옥으로 사용했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315.5m²(95.4평), 연면적은 1316.84m²(398.34평)다.
김우빈은 이 건물에 채권최고액 74억4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김우빈은 매입가의 45%인 62억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완치 후, 현재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