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서울 프랜차이즈 가맹점·매출 증가세…팬데믹 이전으로 회복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 현황 공개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브랜드,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해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가맹사업 등록 현황을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805개로 전년(2699개) 대비 3.9% 늘었다. 브랜드는 4472개, 가맹점은 19만5568개로 각각 전년 대비 3.4%, 5.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 모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식업 브랜드 수는 3373개, 가맹점 수는 8만1960개로 전년 대비 각각 5.1%, 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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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한식업종의 브랜드 수가 879개에서 1015개로, 가맹점 수는 1만1291개에서 1만4616개로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따.

서비스업 브랜드 수는 894개, 가맹점 수는 5만4649개로 전년 대비 각각 0.9%, 2.1% 감소했다.

도소매업 브랜드 수는 205개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으나, 가맹점 수는 5만8959개로 6.4% 늘었다.

2022년 말 기준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3억7200만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억4600만원보다 7.2% 늘었다.

특히 외식업종은 2020년 2억8600만원까지 하락했으나 2022년말 평균 매출이 3억2800만원까지 회복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원 이상인 브랜드는 2022년 684개로 전년 대비 280개 늘었다. 이 중 80%에 달하는 534개가 외식업종이었다.

가맹점 창업 비용은 평균 1억 2030만 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 숙박업·스포츠 관련 업종이 포함된 ‘서비스업’이 평균 2억 277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1억 3690만 원), 외식업(9110만 원)이 뒤를 이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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