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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타격감…오타니, 24호 홈런에 9경기 연속 타점

화이트삭스전 4타수 2안타 2득점

다저스 역대 최장 연속 경기 타점

시즌 24호 홈런을 친 오타니 쇼헤이. USA투데이스포츠시즌 24호 홈런을 친 오타니 쇼헤이. USA투데이스포츠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24호 홈런과 함께 9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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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화이트삭스의 선발 투수이자 과거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그는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를 지켰다. 또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9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해 다저스 소속 선수 단일 시즌 최장 연속 경기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무키 베츠를 대신해 1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17일 캔자스시티전부터 이날까지 9경기에서 7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320, 24홈런, 60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2를 기록 중이며 타율, 홈런, 장타율에서 NL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는 다저스의 4대3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50승 31패가 된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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