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 인식 가상자산 프로젝트인 월드코인(WLD)이 웹3 개발 플랫폼 알케미와 월드체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월드체인 개발자는 웹3 개발자 플랫폼에 완전한 접근이 가능해진다.
개발자들은 코어 및 데이터 API, 인덱싱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개발자 도구들을 제공받는다. 도구에는 월드체인 생태계의 비수탁형 지갑 보안을 강화할 계정 추상화 인프라도 포함됐다.
알케미는 전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디지털 ID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월드ID를 개발자 도구에 통합할 계획이다. 월드ID는 홍채인식으로 인간임을 증명한 이용자들에게 발급되는 ID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월드체인 블록체인의 기능성이 강화되고 안정적인 개발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케미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노암 허위츠는 “두 기업 간의 협력은 수십억 명의 이용자를 온체인으로 끌어들이고 개발자가 인간 지향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WLD은 월드체인이라는 레이어2 블록체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월드체인은 WLD의 자체 블록체인이다. 이는 월드ID 보유자에게 우선적으로 블록스페이스를 할당해 주고 가스비를 면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