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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 개관

평균 층고 10m의 대규모 광장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국내 최초 선보여




파주시 평화로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가 개관한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내 각종 국립·민간 문화자산을 K-컬처 브랜드로 구축하고 이를 신(新)한류문화벨트로 묶어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을 제고하는 정책을 수립하였다. 이에 발맞춰 '뮤지엄 헤이'는 헤이리 예술마을, 출판단지, CJ ENM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 자원이 집약된 신(新)한류문화벨트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파주 여행의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Museum Hei(뮤지엄 헤이)”는 행복지수 세계 1위인 핀란드의 인사말 ‘Hei!’를 모티브로 '반갑고 기분 좋은 안녕'의 의미를 담았다. 뮤지엄 헤이는 이름처럼 따뜻한 인사로 새로운 아트뮤지엄의 세계로 방문객을 안내한다.


평균 10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이를 활용한 거대한 벽면 그리고 전시관 내부를 가로지르는 70미터의 대형 광장은 과히 압도적이다. 여기에 ‘시공간’과 ‘자연’, ‘일상’을 재해석한 20여개의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와 시공간을 초월한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공간은 실제와 환상의 경계에서 완전한 몰입감으로 특별한 힐링과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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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관에 들어서는 순간 숲속을 거닐다 어느새 바다를 마주하고, 멈춰진 시간 속에서 자연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아나모픽기술로 구현된 반려동물의 매력에 빠지다가 어느덧 200년 전 화가의 화실을 방문하기도 한다. 빛과 음악, 분위기에 맞는 조향(향기)까지 연출되어 오감을 자극하는 미디어 아트의 향연은 가족, 연인, 친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관 1층에는 카페 파스쿠치가, 2층에는 셀프스튜디오 무딧이 운영되며, 개관을 기점으로 한 트랜디한 팝업스토어 킨제네라(3F)가 조성되었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180면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7월의 나들이를 계획해보자.

'뮤지엄 헤이'는 오는 7월 26일 개관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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