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은둔청년 부모 지원 팔 걷었다

올해 부모 1350명 대상

심리상담·교육 등 제공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 부모가 자녀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고립·은둔 청년 부모 교육'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2022년)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고립과 은둔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22.4%)’, ‘부모와 자식 간 가족 상담(22.1%)’ 등을 꼽았다. 이에 시는 올해 부모 1350명에게 심리상담과 교육, 특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부모 교육은 다음 달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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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교육은 다음 달 둘째 주부터 10주간 중부(삼경교육센터)·서부(한겨레교육센터)·동부(스페이스쉐어 코엑스) 3개 권역에서 권역별 30명 내외 총 1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교육은 고립·은둔 자녀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자녀와의 소통법, 부모 정서·심리 안정법 등을 다룬다.

시는 2021년부터 고립·은둔 청년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이끌어온 3개 기관이 공동 개발한 커리큘럼을 활용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 과정마다 담임교사를 지정해 교육 참여를 관리하는 한편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강사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참여자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지친 부모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는 맞춤형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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