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3450%라는 엄청난 주가 상승 기록을 세운 엔비디아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에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젠새니티(Jensanity)’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젠새니티는 젠슨 황의 ‘젠(Jen)’과 광기라는 뜻의 ‘인새니티(insanity)’가 합쳐진 말이다.
황 CEO는 31년 전인 1993년 미국의 한 식당 구석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회사를 창업했다. 그는 데이터처리 속도가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을 내다보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집중했고 엔비디아는 최근 마이크로스포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만계 미국인인 황 CEO는 대만의 자부심으로 떠오르면서 6월 초 그가 고향을 방문했을 때는 가는 곳마다 구름 인파가 몰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