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기존의 북한 연구 담당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KDI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부분 조직 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의 북한경제연구실을 글로벌·북한경제연구실로 확대했다. 북한 경제 변화, 미중 간 경쟁, 각 지역에서의 국지적 전쟁으로 정치경제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또한 거시·금융정책연구부 밑에 금융혁신연구팀을 신설했다. 디지털 금융과 금융 제도 혁신 등을 전담할 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북한경제연구실장은 이종규 KDI 실장이, 금융혁신연구팀장은 황순주 KDI 연구위원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