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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국토부·국조실에 요청

SH공사의 골드타운·골드시티 개념도. 사진제공=SH공사SH공사의 골드타운·골드시티 개념도. 사진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3기 신도시 개발 사업 참여 의사를 국무조정실·국토교통부에 거듭 전했다.



SH공사는 지난 4월에 국무조정실, 5월에 국토부에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결정 요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3기 신도시 중 광명시흥, 과천과천, 남양주왕숙2, 하남교산과 신규 공공주택지구인 구리토평2지구 개발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것이 SH공사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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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측은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요청한 것은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SH공사는 저렴한 고품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골드타운' 방식으로 공급해 서울과 경기도의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타운은 SH공사의 역점 사업인 '골드시티'를 경기도에 맞게 변형한 것으로, 경기도 이주를 원하는 서울시민에게 경기도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의 서울 주택은 SH공사가 매입·임대해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방식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는 지난 30여년간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택지 및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있다"며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호와 뉴:홈 50만호 공급, 경기도의 반값아파트 20만호 등 정부와 경기도의 정책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 개발에 SH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결정을 재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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