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5월 구인건수 814만건…전월 대비 반등

한 카페의 ‘직원 모집’ 옥외광고를 직원이 지나치고 있다. AFP연합뉴스한 카페의 ‘직원 모집’ 옥외광고를 직원이 지나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5월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는 814만 건으로 전월 대비 22만1000건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90만 건)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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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엔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5월 구인 건수 역시 1년 전과 비교하면 117만1000건 감소했다. 다만, 700만 건대 언저리였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둔화하기 위해선 노동시장 초과수요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 추이를 눈여겨보고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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