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1년 내 3000만 원 이상 체불…알바천국,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 공개

총 865건 공개…2027년까지 정보 제공

올 5월 서울 종로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종업원이 일을 하는 모습. 뉴스1올 5월 서울 종로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종업원이 일을 하는 모습. 뉴스1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임금 체불 사업주 1차 명단을 공개했다.



알바천국은 직업안정법 제25조에 명시된 직업정보제공사업자의 준수 사항에 따라 공개 중인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자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공지사항 및 ‘알바스토리’에 게재했다. 총 865건의 임금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했으며 △사업장명 △소재지 △대표자명 △기준일 이전 3년간 임금 등 체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임금체불 사업주는 고용노동부 공개 기준일(매년 8월 31일) 이전 3년 이내 임금 등 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자로서 이전 1년 이내 임금 등 체불 총액이 3000만 원 이상인 업주다.

관련기사



1차 명단공개 대상자의 사업자 정보 및 체불액은 오는 2027년 6월 15일까지 공개된다.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임금 체불 사업주의 나이 및 사업주 주소지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알바천국은 알바생들이 임금 체불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무료 법률 상담 및 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아르바이트 근무 중 생긴 각종 문제에 대해 법적 권리 구제부터 상담까지 제공하는 ‘알바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

알바천국 관계자는 “알바천국을 이용하는 구직자들의 임금 체불 피해를 방지하고자 상습적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업주 명단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의 알바생 및 알바 구직자가 꼭 알아야 할 아르바이트 필수 정보를 제공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