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3억 원 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이 나온다.
4일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더샵송도프라임뷰20BL'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2019년 8월 29일 최초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졌으며, 2022년 입주도 이뤄졌다.
이날 게재된 ‘송도국제도시 F20-1블록 더샵 송도프라임뷰 무순위(사후)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청약 접수를 받는 가구는 전용면적 84㎡와 107㎡ 각각 1가구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5억 6000만 원, 107㎡는 8억 3500만 원이다. 다만 발코니 확장비와 추가 유상옵션비도 부담해야 한다. 계약금은 10%이며, 잔금은 다음달 2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청약 대상자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로,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동 주택에 당첨돼 계약을 체결했거나 예비입주자 중 추가입주자로 선정된 경우 △동 주택에 당첨됐으나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 △부적격 당첨자로서 그 제한기간 중에 있는 경우 △공급질서교란자로서 그 제한기간 중에 있는 경우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청약 접수는 이달 9일 진행되며 당첨자는 12일 발표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의 분양가는 최근 실거래가보다 3억 원 가량 낮은 수준이어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84㎡와 107㎡는 올 4월 각각 9억 7500만 원과 11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세의 경우 전용 84㎡가 올 5월 4억 4000만~4억 6000만 원에, 전용 107㎡이 올 4월 5억 3000만~5억 4000만 원에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전매도 가능하다. 다만 소유권이전등기는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