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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에 뜬 ‘데드풀과 울버린’ 웃으며 내뱉은 말…“이게 꿈이라면 깨고싶지 않다”

왼쪽부터 숀 레비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고척스카이돔에서 야구 관람을 한 인증샷을 올렸다. 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캡처왼쪽부터 숀 레비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고척스카이돔에서 야구 관람을 한 인증샷을 올렸다. 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이 한국프로야구(KBO)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고척돔 방문 후기를 전했다. 특히 이번 고척돔 방문은 숀 레비 감독의 깜짝 제안으로 성사돼 눈길을 끈다.



편안한 복장으로 고척돔을 찾은 세 사람은 즐겁게 박수를 치거나 집중해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을 향해 관심을 보내는 관중들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리거나 사진을 찍는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등의 팬 서비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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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진은 “갑자기 놀라신 분 많으실 거다. 숀 레비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대배우들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영화 홍보 겸 야구장을 찾아주셨다”고 소개했다.

이후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각각 인스타그램에 직접 경기 관람 인증샷을 공개하며 소감을 전했다.

휴 잭맨은 “내한 친구 두명과 야구 관람”이라며 “이게 꿈이라면 빨리 깨고 싶지 않다”고 적었으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오늘 밤 한국의 아름다운 야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보는 걸 기대하지 못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개봉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최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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