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영화 분야 의장 도시로 선정됐다.
4일 시에 따르면 부산은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영화 분야 의장 도시로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의장 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지정된 이후 2021년부터 영화 분야 부의장 도시로 활동해 왔다. 의장 도시로 선정된 부산시는 UCCN 내에서 입지와 권한을 강화하게 됐다. UCCN은 2004년부터 문화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발전과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