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 쉼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연간 20만여 명이 방문해 여름철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의 주요 관광이지만 개인이 파라솔 또는 타프를 지참해 오지 않으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이 없어 관광객들이 뙤약볕 아래에 고생한다.
이에 안산시는 관광객들에게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해변 내 안전 쉼터를 설치하게 됐다. 안전 쉼터는 해변 내 두 구역에 설치돼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 쉼터 주변에 안전관리 근로자들을 배치,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영식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은 “올여름 방아머리 해변에 안전 쉼터 설치와 안전관리 근로자 배치릍 통해 폭염으로 온열질환을 겪는 방문객들이 없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안전 쉼터 구역을 차츰 늘려가 안전사고 없는 방아머리 해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