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금융위, 2024년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개인·기업 등 총 20개 팀 선발

금융위원회 CI. 사진 제공=금융위원회금융위원회 CI. 사진 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금융위는 약 20개 내외의 팀에게 테스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7일 금융위는 상반기에 이어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4주간 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1년 시작된 D-테스트베드 사업은 금융서비스 관련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 팀, 기업 등에게 시험장(Testbed)을 제공한다. 그동안 총 87개 팀이 참여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6개 팀이 참여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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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은 실제 데이터셋과 원격분석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은 시험장에 원격 접속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평가해볼 수 있다. 또 참여자들에게는 통계 분석, 법률 규제, 특허 등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제공하면서 핀테크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에게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 사업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통해 주어진 가명정보를 신속히 결합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주어진 기간(14주) 동안 더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부문은 과제의 제안자를 기준으로, 민간 금융회사들이 금융회사-핀테크 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안한 ‘협업 과제형’, 금융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공익적 과제 연구 및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제안한 ‘공익 과제형’, 신청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과제를 설정하는 ‘자유 제안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주어진 세 가지 참여 부문 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참여자로 선정되면, 8월부터 11월까지 총 14주간 제공된 결합데이터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 및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는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 평가를 거쳐 2024년 D-테스트베드 6개 우수 참여팀 6개를 최종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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