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를 포함한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45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보다 2.62% 오른 2만 15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장 초반 2만 2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우리기술(032820)(9.62%), 오르비텍(046120)(1.75%) 등 원전 관련 종목들도 연이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전 관련주가 강세인 것은 체코 원전 수주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의 원전 4기 건설 사업 수주전에 참여 중이다. 체코 정부는 1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 상대인 프랑스보다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