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공유형 전동킥보드 손잡이에 대한 미생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기에서 식중독세균 및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6월 의정부·남양주·고양·파주 등 유동인구 및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서비스 중인 업체 3곳에서 출고 준비된 전동킥보드 98대 손잡이의 식중독세균과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한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검사 결과, 모든 손잡이에서 식중독세균 10균속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식품및 환경적 요인에 의한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바깥 출입 시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 해야 하며, 선제적 환경 검사를 통한 사전 예방으로 도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