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 0시 축제’가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며 200만 관광객 방문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대전시는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일류 관광도시 대전의 위상 정립을 위해 지난해 8월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에는 축제기간을 2일 늘려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한다.
‘2023 대전 0시 축제’는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 109만 명을 기록하는 한편 1739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창출했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세계적인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라는 테마를 유지하면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대전형 도심 속 문화예술축제 지향 △해외 예술단 초청 등 글로벌 콘텐츠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나타낼 수 있는 구역별 콘텐츠가 대폭 보강된다. 경연대회를 포함한 대규모 퍼레이드 공연이 매일 열릴 예정이며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원도심 소극장·갤러리·지하상가 등 행사장 전역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과 과학기술의 재미를 시민들이 만끽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체험행사가 강화되며 대전 꿈씨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태어난 꿈돌이는 온 가족이 총출동해 대규모 포토존을 구성한다.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글로벌 K-POP 오디션 대회 등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이 밖에 축제 기획상품 판매, 먹거리존·마켓존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대전시는 ‘2024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6명, 블로그 5명, 유튜브 9명 등 3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해 대전 0시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하고 팔로워와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축제를 알리도록 하고 있고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승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전 0시 축제를 알리고 있다.
또한 0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꿈씨 패밀리의 전방위 홍보를 위해 서울광장, 한화이글스 원정경기장(광주·부산·서울)에서 ‘대전빵차’전국 투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고 1월 19~20일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장(7.19~20)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0시 축제가 향후 5년 이내 아시아 1위 축제의 위상을 갖추고 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