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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라인야후 매각 요구 물린 日…네이버, 3거래일 만에 반등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요구 사실상 철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연합뉴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네이버(NAVER(035420))에 요구했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조치를 사실상 철회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네이버 주가가 상승 중이다. 한일 관계 개선을 우선시하는 일본 기시다 정부가 한국 내 반일 감정이 거세지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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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2.75% 상승한 17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4월부터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라인’의 개인 정보 유출을 이유로 네이버에 라인 지분의 매각을 거듭 촉구한 바 있었다. 이에 투자자들은 네이버의 일본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권 상실을 우려하며 네이버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치웠고 네이버 주가는 한 때 올 초대비 30%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광고 업황이 살아나면서 네이버 주가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 매출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추정되던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세도 최근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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