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내년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된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소진공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운영 플랫폼 구축을 위한 대행 용역을 발주했다.
온라인을 통해 등록·결제 후 사용하는 실물카드형인 충전식 카드형과 별도 앱을 통해 결제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플랫폼을 일원화 해 고객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행 방식은 충전식 카드형은 ‘온누리상품권’ 앱을, 모바일은 ‘온누리페이’ 또는 ‘비플페이’ 앱을 사용하는 등 로 다른 앱들을 사용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소진공 관계자는 “충전식 카드형에 모바일 상품권을 흡수하는 개념이 아닌 한 가지 앱에서 두 가지 권종을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 1일부로 운영 예정인 일원화 앱에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발행과 구매, 충전은 물론 결제와 환불, 상품권 선물하기도 가능할 전망이다.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록 기능도 담긴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입장에서도 통합 앱을 통해 등록신청, 결제대금 정산 신청, 매출내역 관리 등이 가능해 영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