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 조성된 ‘김포 학운5 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을 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포 학운5 일반산업단지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시행해 2020년 10월에 착공, 3년 9개월 만에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총면적 89만 3190.4㎡ 규모로 산업시설 용지 53만 4608㎡, 지원시설용지 3만 1542㎡, 공공시설용지 29만 7987㎡, 기타시설용지 2만 9052㎡로 조성됐다.
기계 및 장비, 금속가공, 화학제품을 비롯한 15개 업종이 입주 예정으로, 70개 업체서 39만 1806㎡ 계약을 완료해 분양률은 73%다. 도는 분양이 완료될 경우 약 5300명의 신규 고용인력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각 산업시설에는 입주 시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권장하도록 지구단위계획과 관리기본계획에 반영해 경기도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RE100’을 적극 실천했다.
우병배 경기도 산업입지과장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인 김포골드밸리 내 김포 학운5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인천검단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