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첫발…2024 강원 바이오포럼 개최

바이오 국가첨단 전략 산업 육성 정책기조 강연

김진태 지사 "특화단지 TF 구성, 400억 규모 국비 신청"

18일 춘천ICT벤처타운에서 열린 ‘2024 강원 바이오포럼’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운데)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강원도18일 춘천ICT벤처타운에서 열린 ‘2024 강원 바이오포럼’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운데)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18일 춘천ICT벤처타운에서 강원 바이오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24 강원 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포럼은 박각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산업단장이 바이오 국가첨단 전략 산업 육성 정책기조와 강원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강연한 후, 남진우 도 산업국장이 강원형 K바이오클러스터 육성 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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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창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을 좌장으로 정연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전력과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도는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바이오 첨단 전략 산업 특화단지의 비전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30년 전부터 이어온 강원 바이오 산업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며 “K바이오 클러스터는 춘천, 홍천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원주, 강릉, 평창 등 도내 전역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특화단지를 추진하기 위해 도에서는 지원 조직 TF도 구성했다”며 “앞으로 400억 원 규모의 국비를 신청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5월부터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기획하고, 기반조사 및 육성계획 수립, 기업투자 협의 등 1년 여 간의 노력 끝에, 지난달 산업통상부가 춘천·홍천 일대를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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