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에 세계 최대 규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문을 연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민간 자본 200억 원이 투입된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19일 정식 개관한다. 이 곳은 세계적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5600㎡ 규모에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19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를 시작으로 여수·강릉·홍콩·중국 청두·미국 라스베이거스·두바이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은 8번째다. 시는 2022년 6월 디스트릭트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아르떼뮤지엄 건립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