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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잭팟에 원전株 '훨훨'…한전산업 18% 급등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4개 냉각탑에서 수증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4개 냉각탑에서 수증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5년 만의 원전 수출에 18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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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20조 원대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결과다. 이날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8.27% 오른 1만 7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30.00%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한전기술(052690)(7.05%), 한전KPS(051600)(3.46%), 대우건설(047040)(1.6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17일(현지 시간) 한수원을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 원전 단지에 각각 2기씩, 총 4기(각 1.2GW 이하)의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해왔으며 이 중 두코바니2기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해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수주 추정 금액은 24조 원이며 이번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이다.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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