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261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르디아오픈(총상금 57만 9320 유로) 단식 8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19일(한국 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캐머런 노리(42위·영국)를 2대0(6대4 6대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달은 준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36위 마리아노 나보네(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이번 대회 복식에도 출전 중이 나달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와 한 조로 출전해 4강에 올라 있다.
나달은 이달 말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클레이코트에 강해 ‘흙신’으로 불리는 그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단·복식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복식 파트너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다.
이번 파리 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나달이 14번이나 우승한 프랑스오픈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식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