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영국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협업한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은 슈퍼카 세트를 선보이는 ‘레고 테크닉 얼티밋 시리즈’ 다섯 번째 제품이다. 실제 자동차 8 분의 1 크기로 총 3893개 브릭으로 구성돼 있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서스펜션,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후면 날개는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또 맥라렌의 상징과도 같은 다이히드럴 도어의 움직임도 구현하는 등 정교함을 한층 높였다.
카스퍼 레네 한센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맥라렌 P1의 외관과 인테리어는 물론 엔진과 상징적인 도어까지 구현하기 위해 맥라렌 오토모티브 팀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레고와 슈퍼카 팬 모두 이번 제품을 통해 맥라렌 P1의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비아스 슐만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맥라렌 P1 고유의 요소들이 레고 테크닉과 만나 새롭게 탄생했다”며 “이번 협업이 차세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에게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