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제금융시장의 관심은 주요 빅테크들이 내놓을 2분기 성적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현지 시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테슬라가 연달아 실적을 발표한다. 25일에는 아마존의 실적이 예정돼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제재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당선 가능성 등으로 지난 한 주간 부진했던 기술주들이 호실적을 기회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에는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과 함께 개인소비·개인소득 등의 수치가 공개된다. 한편 중국은 22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물·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4개월 연속 1년물 LPR은 3.45%, 5년물 LPR은 3.95%로 동결했다. 그러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월)
미국 : 6월 시카고연은 국가활동지수 -0.09(0.18)
중국 : 1년물·5년물 LPR 발표 3.45%·3.95%(3.45%·3.95%)
■23일(화)
미국 : 7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7(-10)
6월 기존 주택 매매 399만 건(411만 건)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테슬라 실적 발표
유럽 : 7월 소비자기대지수 잠정치 -13.5(-14.0)
■24일(수)
미국 : 7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51.7(51.6)
6월 신규 주택 매매 64만 건(61.9만 건)
유럽 : 7월 HCOB 유로존 종합 PMI 46.1(45.8)
■25일(목)
미국 : 2분기 연율 GDP 1.9%(1.4%)
아마존 실적 발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3.8만 건(24.3만 건)
■26일(금)
미국 : 6월 PCE 전년비 2.4%(2.6%)
6월 실질개인소비 0.3%(0.3%)
일본 : 7월 도쿄 CPI 전년비 2.3%(2.3%)
※수치는 블룸버그통신 전망(괄호 안은 이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