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피의자가 3차 경찰 조사에서도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시청역 사고 피의자 차 모 씨(68)가 입원해있는 수도권 소재의 한 병원에 방문해 3차 조사를 3시간가량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 씨는 지난 1차와 2차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지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차 씨가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았다는 취지 등의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