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尹 "김민기 선생,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 더 밝게 만들어"

페이스북에 추모 메시지

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가수 김민기 별세 (서울=연합뉴스)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가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지난 2011년 2월 21일 극단 \'학전\'의 창단 2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서 고인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7.22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끝)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가수 김민기 별세 (서울=연합뉴스)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가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지난 2011년 2월 21일 극단 \'학전\'의 창단 2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서 고인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7.22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끝)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김민기 선생님께서는 참 많은 것을 남겨주셨다”며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셨다”고 추모 메시지를 띄웠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으로 꼽히는 ‘학전’을 30여 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 선생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 선생은 양희은이 노래한 ‘아침이슬’을 작곡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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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동숭동 학림다방에서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며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역사는 선생님을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뜻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문화 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 선생은 향년 73세로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21일 세상을 떠났다.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 씨와 슬하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24일 발인 예정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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