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의 2분기 해상-항공 복합운송 실적이 1분기 대비 6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분기 해상-항공(Sea&Air) 복합운송 실적 집계 결과, 1분기 대비 64.2% 증가한 3만1644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2분기 전자상거래 해상-항공 실적은 1분기 1만9266톤이었으나 1분기 만에 3만1644톤으로 증가했다. 출발지는 중국이 99.6%였으며, 도착 항만은 인천항(37.3%), 군산항(31.8%), 평택항(30.4%) 순이었다. 목적지는 미주(41.6%), 유럽(32.1%) 등 주요 선진국이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공사는 공사가 최초로 국내 3개 항만으로부터 인천공항까지의 운송시간을 분석한 결과, 총 소요시간으로는 인천항이 가장 빨랐으며 실제 공항 도착시간은 군산항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각 항만별 운송소요시간 분석 결과 인천공항과 지리적으로 근접한 인천항이 총 평균 소요시간 4시간 39분으로 가장 짧은 소요시간을 나타냈다. 반면 인천공항에 화물이 도착한 평균 시각은 군산항이 14시 20분으로 인천항의 14시 22분보다 오히려 2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인천공항을 아시아 역내 전자상거래 화물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분기에는 중국 및 미주지역의 주요 물류기업 및 항공사 정부기관 등을 만나 인천공항 기반 운송모델을 홍보하고 개선점을 분석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항공화물 트렌드의 변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항공물류업계에서는 이에 맞는 신속한 사업모델 전환이 대단히 중요해졌다”며 “인천공항은 글로벌 항공화물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전망하고 새로운 성장 방향을 업계에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