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자사 인공지능(AI)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20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년 11월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을 시작으로 적용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현재 총 248개 단지, 20만 세대 이상에 도입됐다. 이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아파트 단지에 특화한 것으로,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을 비롯해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기업용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AI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가전제품, 조명, 냉·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정보, 무인 택배 관리, 방문 차량 등록 등을 앱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전기 요금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기기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알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집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는 3D 맵 뷰를 사용하면 공간별로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 상태는 물론, 조명·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소건설사,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 많은 건설사와 협력 구축으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AI B2B 스마트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지난 달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AI로 한층 편해진 일상을 집안에서 매일 경험할 수 있도록 AI B2B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를 더 많은 단지, 세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