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도사’로 유명한 개그맨 장두석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8시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80년 TBC 동양방송 제2회 개그콘테스트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듬해 KBS 한국방송공사 개그콘테스트로 재데뷔해 KBS 2TV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유머 1번지’에서는 인기 코너 ‘아르바이트 백과’ ‘부채도사’ 등을 선보였고, ‘쇼 비디오 자키’에서는 정규 코너 ‘시커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가수로 전향해 ‘오늘 밤에’(2007) ‘초이스’(2009) 등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SBS 주말 라디오 방송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를 진행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에 치러질 예정이다.